갤럭시 폴드7을 개봉하고 메인 화면을 자세히 보니 힌지 부분이나 베젤 근처에 미세한 틈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원래 이런 건가, 아니면 불량인가?” 고민하게 되고, 특히 고가 제품이다 보니 교환 시점을 놓치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폴드 시리즈의 구조적 특성 → 정상 공차 범위 → 불량 판단 기준 → 교환 및 AS 절차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1. 갤럭시 폴드7의 구조적 특징: 접히는 폰의 숙명
폴더블 폰은 왜 틈이 생기나요?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힌지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과 달리 부품 간 조립 공차가 필연적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메인 화면(외부 디스플레이)과 프레임 사이, 힌지와 본체 연결 부위는 미세한 유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공차 기준
삼성전자는 폴더블 폰의 특성상 0.1~0.3mm 수준의 틈은 정상 범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품의 열팽창, 접힘 동작의 내구성 확보를 위한 설계상 여유 공간입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정상일까요?
-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거나, 손톱으로 살짝 걸리는 정도 → 정상 공차
- 육안으로 명확히 보이고, 먼지가 쉽게 들어가거나 화면이 들뜨는 느낌 → 불량 의심
2. 불량 여부 자가 진단: 5가지 체크포인트
① 틈의 위치와 폭
- 힌지 양쪽 끝부분: 0.2mm 이하 → 정상
- 메인 화면 전체 둘레: 균일하게 미세한 틈 → 정상
- 한쪽만 유난히 벌어짐 또는 1mm 이상 → 불량 가능성
② 화면 터치 반응
틈이 있는 부위를 눌렀을 때 화면이 밀리거나 터치가 씹힌다면 접착 불량일 수 있습니다.
③ 먼지 유입 여부
정상 공차라면 먼지가 표면에만 묻습니다.
틈 사이로 먼지가 내부로 들어가거나, 화면 아래 먼지가 보인다면 밀폐 불량입니다.
④ 힌지 개폐 시 소음
“딱딱” 정도의 경쾌한 소리는 정상이지만, “뚝” 하는 무거운 소리나 삐걱거림이 있다면 힌지 조립 불량일 수 있습니다.
⑤ 화면 색상 불균일
틈 근처 화면에 빛 번짐, 색상 차이, 압력 자국 같은 게 보인다면 디스플레이 불량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삼성 서비스센터 방문 전 준비사항
사진 촬영
- 틈이 보이는 부위를 접사 모드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
- 조명을 비춰서 틈의 깊이와 폭이 명확히 보이도록
- 힌지를 펼친 상태, 반쯤 접은 상태, 완전히 접은 상태 각각 촬영
구매 증빙 서류
- 구매 영수증(온라인 주문 시 주문 내역 캡처)
- 통신사 개통 확인서(통신사 구매 시)
- IMEI 번호 확인(설정 > 휴대전화 정보)
백업
만약 교환이 결정되면 데이터 초기화 후 반납해야 하므로, 삼성 클라우드 또는 스마트 스위치로 백업하세요.
4. 교환 및 AS 절차: 구매 경로별 차이
삼성 공식몰 구매 시
- 14일 이내: 단순 변심 교환 가능(배송비 본인 부담)
- 불량 판정 시: 무상 교환 또는 환불(배송비 삼성 부담)
- 절차: 삼성닷컴 고객센터(1588-3366) 접수 → 택배 회수 → 제품 검수 → 교환품 발송
통신사(SKT·KT·LG U+) 구매 시
- 7일 이내: 청약 철회 가능(개통 취소 시 위약금 없음)
- 7일 초과: 제품 불량 확인 후 교환 또는 AS 처리
- 절차: 구매 통신사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 접수 → 삼성 서비스센터 검수 → 교환 여부 결정
오픈마켓·전자제품 매장 구매 시
- 판매처 정책에 따라 교환 기간·조건 상이
- 보통 7~14일 이내 교환 가능
- 불량 판정 시 삼성 서비스센터 검사 확인서 필요
5. 서비스센터 방문 vs 원격 진단: 어떤 게 유리할까?
삼성 서비스센터 방문
- 장점: 엔지니어가 직접 육안 검사 → 즉시 판정 가능
- 단점: 예약 필수, 대기 시간 발생, 지역별 센터 수 적음
- 추천 대상: 명확한 물리적 불량(화면 들뜸, 힌지 소음 등)
삼성 케어플러스 원격 진단
- 장점: 앱으로 간편 신청, 화상 통화로 증상 확인 가능
- 단점: 미세한 틈은 카메라로 확인 어려움, 판정 보류 시 결국 방문 필요
- 추천 대상: 소프트웨어 오류, 터치 불량 등 기능적 문제
6. 교환이 거부된다면? 소비자 분쟁 조정 활용
불량 판정 기준의 모호함
“미세한 틈은 정상 공차”라는 삼성의 안내와 소비자 체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
- 제품 사진, 서비스센터 진단 결과, 구매 증빙을 준비하여 상담 신청
- 분쟁 조정 신청 가능: 양측 의견을 듣고 중재안 제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 제조사가 명백한 불량을 정상으로 판정하거나, 교환을 부당하게 거부한 경우 신고 가능
7. 흔히 착각하는 부분과 주의사항
“신제품이니까 무조건 교환해줘야 한다?”
아닙니다. 정상 공차 범위 내라면 교환 대상이 아닙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후기를 보니 다들 틈이 있다던데?”
폴더블 폰의 구조상 어느 정도 틈은 정상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 제품이 유독 심하다면 점검받으세요.
“AS 접수하면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나?”
아닙니다. 불량 판정 시에도 부품 수리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교환은 수리 불가 또는 반복 불량 시에만 가능합니다.
“개통 후 7일이 지나면 교환 못 받는다?”
불량 판정 시 예외입니다. 14일, 30일 이내라도 불량이 확인되면 교환 가능합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갤럭시 폴드7 메인 화면 틈이 0.5mm 정도인데 정상인가요?
0.5mm는 육안으로도 명확히 보이는 수준이므로 정상 공차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방문을 권장합니다.
Q2. 힌지 부분만 약간 벌어져 있고 나머지는 괜찮은데 교환 가능할까요?
힌지 양쪽 끝부분은 0.2mm 이하라면 정상 범위입니다.
그 이상이거나, 한쪽만 유난히 벌어졌다면 불량 가능성이 있으니 점검받으세요.
Q3. 구매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지금 발견해도 교환 가능한가요?
불량 판정이 나면 가능합니다.
다만 사용 흔적(스크래치, 충격)이 있으면 교환이 아닌 유상 수리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Q4. 통신사에서 구매했는데 삼성 서비스센터에 바로 가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단, 구매 경로 확인을 위해 개통 확인서를 지참하세요.
Q5. 케이스를 끼우면 틈이 안 보이는데 그냥 써도 될까요?
먼지 유입이나 내구성 저하 가능성이 있으므로, 불량 의심된다면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방진 성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Q6. 폴드6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많았나요?
폴드6 출시 초기에도 힌지 들뜸 관련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대부분 정상 공차 범위로 판정되었습니다.
폴드7도 유사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9. 정리: 판단 기준과 다음 행동
정상 가능성이 높은 경우
- 틈이 0.1~0.3mm 이하, 균일하게 분포
- 터치·화면·힌지 개폐 모두 정상
- 먼지가 표면에만 묻고 내부 침투 없음
→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불량 가능성이 높은 경우
- 틈이 0.5mm 이상, 또는 한쪽만 벌어짐
- 화면 터치 불량, 색상 얼룩, 힌지 소음 동반
- 먼지가 화면 아래로 들어감
→ 즉시 삼성 서비스센터 방문 또는 고객센터(1588-3366) 접수하세요.
실전 체크리스트
- 메인 화면 틈 위치와 폭 육안 확인
- 여러 각도에서 접사 사진 촬영
- 화면 터치, 색상, 힌지 소음 점검
- 구매 영수증, IMEI, 개통 확인서 준비
- 삼성 클라우드 백업 완료
- 서비스센터 예약 또는 원격 진단 신청
이 글은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안내하며, 최종 불량 여부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엔지니어의 검수를 통해 확정됩니다.
불량 판정이 애매한 경우 한국소비자원 1372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